봄이면 진달래, 벚꽃, 녹차향 가득한 남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하동. 그 중심에 위치한 '쌍계사(雙磎寺)'는 지리산 자락 깊숙이 자리한 천년 사찰로, 자연과 역사, 그리고 불교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여행지예요.
십리벚꽃길의 시작, 쌍계사 입구
쌍계사로 가는 길은 이미 봄의 명소로 유명한 십리벚꽃길로 이어져 있어요. 봄철 벚꽃 시즌에는 이 길을 따라 수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걸어가죠. 쌍계사 입구부터 절 안까지 이어지는 벚꽃과 녹음 가득한 풍경은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쌍계사의 역사와 아름다움
쌍계사는 통일신라시대인 723년(성덕왕 22년), '삼법 스님(삼장법사)'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원래 이름은 옥천사였어요. 이후 쌍계사로 이름이 바뀌면서 대한불고조계종 제13교구 본사로 자리 잡았고, 수많은 고승과 수행자들이 이곳에서 정진했답니다.
사찰 안에는 국보와 보물이 가득해요. 특히 국보 제47호인 진감선사탑비, 보물 제500호인 대웅전, 보물 제1377호인 삼층석탑 들은 꼭 눈여겨볼 만한 문화재예요. 조용한 사찰 분위기 속에서 이 문화재들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느끼는 힐링
쌍계사는 지리산 국립공원 안에 위치해 있어, 맑은 계곡물 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숲 내음이 어우러진 천연 힐링 공간이에요. 여름철에는 시원한 계곡물에서 발을 담그고 쉬어갈수 있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속 산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요.
걷기 좋은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사찰을 둘러보고 지리산 둘레길 일부를 이어 걷는 코스를 추천드려요.
● 벚꽃 시즌엔 매우 붐비니 평일 오전 방문이 좋습니다.
● 조용한 사찰 예절을 지켜주세요.
●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좋아요. 다만 돌계단 주의!
● 근처 하동 화개장터, 최참판댁, 녹차밭과 함께 코스 구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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