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1박2일 여행 코스 추천 (매화마을부터 백운산 국사봉까지)

 

전남 광양은 섬진강이 흐르고 백운산 자락에 안긴 조용한 도시지만, 알고 보면 숨겨진 매력으로 가득한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따뜻한 남도 정취와 푸근한 먹거리,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까지 담긴 광양으로의 1박2일 여행, 지금 출발해볼까요?

 

Day 1 - 감성과 맛을 느끼는 하루

 

1. 광양매화마을 (광양 매화축제 명소)

광양 여행의 시작은 광양 매화마을! 매년 3월이면 매화꽃으로 만발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봄철 최고의 포토스팟이에요.

봄이 아니더라도 섬진강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기 좋습니다. 마을 주변 전망대에 올라 섬진강과 매화마을 전경을 내려다보는 것도 놓치지 마세요.

 

2. 섬진강 자전거길 & 벚꽃길 산책

 

광양은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아주 잘 조성되어 있어요.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길!

특히 벚꽃이 피는 시즌엔 그림 같은 벚꽃터널이 펼쳐지며 인생샷을 건지기 딱 좋죠.

 

3. 광양불고기 거리 - 점심은 무조건 여기!

 

점심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광양불고기로! 참숯에 구워내는 광양식 불고기는 달달하고 깊은 풍미가 일품이에요.

얇게 썬 고기를 철판에 살짝 구워 밥과 쌈에 곁들이면 남도식 불고기의 진수를 맛볼 수 있어요.

 

4. 구봉산 전망대 or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식사후엔 광양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봉산 전망대를 추천해요. 해 질 무렵엔 노을이 멋지고, 야경도 근사하답니다.

더 자연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느랭이골 자연휴양림으로 향해 숲속 산책을 즐겨보세요.

 

5. 숙박 - 섬진강뷰 펜션 or 감성 숙소

 

1박은 섬진강 근처 펜션이나 감성 가득한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해요.

고요한 밤, 창밖으로 흐르는 강물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진짜 힐링!

 

Day 2 - 전통과 자연을 품은 여행

 

1. 백운산 국사봉 & 백운호수 산책

 

이른 아침, 가볍게 오르기 좋은 국사봉이나 주변 백운호수 산책을 추천합니다.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조용하고 맑은 자연 풍경이 일품이에요. 아침 공기를 마시며 걷다 보면 온몸이 정화되는 기분!

 

2. 광양제철소 외부 투어(예약필수)

 

조금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포스코 광양제철소 외부 견학을 신청해보세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중심지를 가까이서 보고 느끼는 색다른 투어 코스입니다. (단, 사전예약 필수)

 

3. 전통시장 or 광양 구시가지 카페 투어

여행 마무리는 광양 전통시장이나 구도심 카페 거리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느긋한 시간을 보내며 마무리하세요. 전라도식 반찬, 김치, 한과 같은 특산품도 구매할 수 있어요.